수원대학교는 지난해 완공된 미래혁신관에 뷰티사이언스연구센터를 구축하고 기업이 지양하는 개방형 물질 화합 시스템을 교육 현장에서 실현하여 화장품 소재 개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 프레임에 도전하고 있다.
노호식 뷰티사이언스센터장(화학공학과 조교수)은 아모레퍼시픽기술연구원에서 22년간 근무한 화장품소재개발 전문가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브랜드인 글로벌 런칭 업무를 담당했고, 셀레티노이드(4세대 레노이드)와 멜라솔브(비페놀미백제)와 같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소재를 개발한 연구원이다.
노 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오픈 시스템을 도입해 화장품 소재 인프라를 강화하고 K-뷰티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픈된 화합물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나 학교, 연구소와 주름개선 이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효능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효능이 확인되면 이것에 대한 권리는 서로 공유하면 된다는 것이 노 센터장의 생각이다. 이와 같은 새로운 프레임은 기업이 아닌 교육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일이다.
수원대는 "‘Open Compound Library”라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혁신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트렌트를 선도하고 한국이 세계 화장품 주요 수출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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