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미국 증시 상장 ETF에 투자하는 '히든알파 EMP랩' 출시

입력 2018-03-07 15:50
유안타증권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에 투자해 꾸준한 인컴수익을 추구하는 랩어카운트 상품 '히든알파 EMP랩(글로벌인컴형)'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히든알파 EMP랩(글로벌인컴형)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한 EMP(ETF Managed Portfolio) 상품이다. 전세계 ETF 시장의 약 75%를 차지하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다양한 글로벌 ETF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분산투자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체 자산배분 모델에 따라 경기사이클 국면별로 주식, 채권, 리츠 등의 투자비중을 달리해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연 3% 이상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를 우선적으로 편입함으로써 자본차익 외에 꾸준한 인컴(income)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유안타증권은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약 2160 여 개의 ETF 중 167개를 유니버스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 대부분은 고배당주, 시니어론, 신흥국 채권, 리츠 등 연 3% 이상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ETF다. Wrap운용팀은 유니버스를 바탕으로 보다 정교화된 가치평가와 분석을 통해 향후 분배금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릴 계획이다.

김주형 유안타증권 Global Wealth & Asset Mgt본부장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다양한 투자자산과 전략을 추종하는 ETF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포트폴리오 구성 단계에서부터 연 3% 내외의 ETF를 편입할 계획으로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수익금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년 마지막 거래일 기준으로 계좌평가금액이 투자원금보다 많을 경우, 해당 이익금을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계좌로 지급한다. 수익 발생 여부에 따라 배당금처럼 이익금도 실현할 수 있다.

히든알파 EM랩의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수수료로 1%를 선취하고 가입일로부터 매 3개월마다 자산평균잔액의 0.4%를 후취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지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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