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영세한 소재기업 성장 돕는다.

입력 2018-03-07 08:32
수정 2018-03-07 08:33
사업비 33억원 투자, 생산현장에 로봇· 사물인터넷 (IoT) 등 첨단기술 적용



대구시는 올해부터 지역 영세소재기업을 대상으로 생산현장에 로봇, 사물인터넷 (IoT) 등 첨단제조기술의 융합·접목을 통해 제조혁신을 유도하고, 주력산업과의 동반성장 비즈니스 모델 창출 및 안정적 성장 지원을 위한 ‘영세소재기업 제조혁신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을 수립 시행한다.

대구시는 ‘영세소재기업 제조혁신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해 2022년까지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소재분야 (금속, 세라믹, 고무, 플라스틱, 화학, 복합재 등) 또는 소재를 통해 중간재 부품을 제조하는 연매출 120억 원 미만 소재기업을 연간 17개 이상 지원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생산현장의 단위공정에 로봇자동화시스템을 적용하는 ‘생산현장 로봇활용 공정 고도화 지원’에 연간 4개사 이상, ▲제조설비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제어 및 현장관리시스템 등 생산현장에 최적화된 자동화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지능형 제조혁신기술 적용 생산성 향상 지원’에 연간 4개사 이상 ▲기업 마케팅, 산업분석, 컨설팅 등 ‘제조혁신 대상제품 시장경쟁력 강화 지원’에 연간 9개사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산업 관련 기업지원 인프라 및 기업지원사업 수행 경험이 풍부한 (재)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를 주관기관으로 선정하고 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역 영세소재기업의 생산현장에 로봇, 사물인터넷 (IoT) 등 첨단제조기술의 융합을 통한 제조혁신을 유도해 생산성 향상 및 품질고도화를 달성하고, 영세소재기업의 시장경쟁력 확보와 신기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산업 가치사슬을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소재산업은 지역주력산업의 성장을 위한 뿌리가 되는 핵심산업으로 대두되고 있고, ‘영세소재기업 제조혁신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은 소재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한 특화된 지원사업으로 지역 영세소재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주력산업과의 동반성장과 신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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