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 디자인 언어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입력 2018-03-06 18:30
'2018 제네바모터쇼'에 새 콘셉트카 공개
코나 전기차 6월·신형 싼타페 7월 유럽 판매



현대자동차가 감각적이고 화려하다는 뜻을 지닌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채택했다. 현대차는 6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막이 오른 '2018 제네바 모터쇼'에 향후 신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 '르 필 루즈(사진·Le Fil Rouge)'를 출품했다.

'현대디자인센터 1호(HDC-1)'로 제작된 르 필 루즈의 차명은 영어로 '공통의 맥락(Common thread)'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 관용어구에서 이름 붙여졌다. 현대차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서로 하나의 테마로 연결돼 있음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 콘셉트카에 담긴 디자인 요소는 향후 출시될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전 차종에 다양하게 반영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콘셉트카를 소개한 이상엽 현대차 스타일링담당 상무는 "새 디자인 방향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에서의 스포티함은 1974년 발표된 현대차의 2도어 쿠페 콘셉트의 특징이기도 하다"며 "향후 현대차 디자인을 이끌어갈 테마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올 6월부터 유럽에 판매할 예정인 코나 일렉트릭(전기차)과 신형 싼타페를 모터쇼에 선보였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토프 호프만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은 "2021년까지 유럽 상품 라인업의 60% 이상을 친환경차로 구성하고, 2년 후에는 유럽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50%를 SUV 차량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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