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전혜진 부부, 브라운관서 동반 맹활약

입력 2018-03-05 08:53


배우 이선균이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복귀작으로 선택했다.

이선균은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주어진 인생을 순리대로 살아가는 평범한 아저씨 박동훈 역을 맡았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는 귀여운 첫째 아저씨 상훈(박호산), 그리고 스스로에게 창피하기 싫어 제 멋에 사는 당돌한 막내 아저씨 기훈(송새벽)과 아저씨 삼형제를 이룬다.

1년여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선균은 우선 “김원석 감독님 작품이라는 말에 대본을 보기도 전에 이미 마음을 결정했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에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미생’, ‘시그널’ 등 감독님의 전작들을 워낙 좋아했고, 기존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디테일과 꼼꼼함에 꼭 한 번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선균의 아내이자 배우인 전혜진 또한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JTBC '미스티'에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김남주를 압박하는 캐릭터로 변신에 성공했다.



전혜진은 지난달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종합편성채널 JTBC '미스티‘(극본 제인·연출 모완일)에서 김남주의 동창이자 사망한 골프선수 이재영(고준 분) 아내 역 서은주로 분했다. 선한 얼굴의 헌신적인 캐릭터였지만 남편 사망이후 김남주와의 관계를 안 뒤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이선균과 전혜진은 지난 2009년 5월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전혜진은 지난 2015년 제36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남편 이선균을 향해 “여보 오늘 조금 늦을 거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한편, 이선균 출연 '나의 아저씨'는 ‘마더’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