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무악동 일대 아파트는 도심으로 가기 편한 직주근접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는 대중교통 접근성과 서대문 독립공원과 인왕산이라는 푸른 녹지 때문에 관심이다.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경희궁 롯데캐슬’도 이 때문에 관심을 끈다.
롯데건설이 2016년 말 공급한 이 단지(무악2재개발구역)는 지상 16층 4개동에 195가구 규모로 아담하다. 전용면적은 59·84·104·110㎡ 등 4개로 이뤄져 있다. 건폐율 25%, 용적률 210%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아담하다. 하지만 입지 여건은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3번 출구와 붙어 있다. 도로 건너편에 서대문 독립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단지 뒤편으로 독립문초등학교와 천주교 무악동성당이 있다.
분양 당시 전용 84㎡와 110㎡ 일부 가구에는 개방형 발코니를 제공,기존 공간보다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서대문독립공원 조망권을 확보한 가구는 전체의 8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110㎡는 별도의 현관을 갖춘 부분 임대형으로 설계돼 주변 대학교와 업무시설 수요 중심의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사대문 안에서 직주근접형인 데다 공원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라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현재 분양권 전매가 제한돼 있다. 오는 6월14일 이후 거래가 가능하다.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주변 경희궁자이 가치가 올라 이 단지도 간접적인 영향권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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