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포커스] 렉서스 SUV '뉴 NX300h', 확~ 넓어진 후방 시야…초보도 후진주차 거뜬

입력 2018-02-27 17:10
수정 2018-02-27 17:18
후측방 경고시스템 탑재로
차선변경 땐 사각지대 감시


[ 도병욱 기자 ]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최근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NX300h’를 공개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 하이브리드 SUV인 NX300h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렉서스 특유의 ‘스핀들 그릴’은 전 모델보다 날카로워졌고, 초소형 3빔 LED(발광다이오드) 전조등과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 등을 적용했다. 역동성과 세련미를 강조했다는 게 도요타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핀들 그릴 상단은 엔진 후드에서 차문으로 이어진다. NX 모델의 디자인에 일체감을 주기 위해서다.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도 입체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제공한다.

뉴 NX의 모든 세부모델에는 사각지대 감지모니터(BSM)와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이들 장치는 차선 변경 시 레이더가 사이드미러의 사각지대에 차량이 있는지 감시한다. 후진할 때 후방 사각지대로 접근하는 차량도 레이더가 감지한다. 렉서스 최초로 와이드 백뷰(wide back view) 후방 카메라를 적용했다. 후진할 때 후방 모니터 시야를 한층 넓히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이런 첨단 예방안전 사양 확대 등이 렉서스 뉴 NX300h를 더 안전한 SUV로 만든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화면은 기존 7인치에서 10.3인치로 늘어났다. 리모트 터치패드는 프레임이 없어졌다. 차량 내 아날로그 시계는 한층 커지고 깔끔해졌다. 가독성이 좋고 GPS 기능으로 시간이 자동 조정된다는 강점이 있다. 이그제큐티브 세부모델에는 양손에 짐을 든 상태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파워 백도어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있다. 스마트 키를 가지고 있는 운전자가 범퍼 중심 하단을 가볍게 차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도 넓어졌다.

렉서스는 NX 가솔린 터보 모델 이름을 ‘NX200t’에서 ‘NX300’으로 변경했다. 렉서스에 올린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238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가속 반응으로 3.0L급 파워를 실현했다는 의미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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