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숨 고르는 증시 속 고군분투…KB 변동명 일수익률 1위

입력 2018-02-26 16:16
수정 2018-04-19 16:09
증시가 숨고르기를 지속한 26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도 수익률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참가자 10명 중 3명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소폭 올랐다. 지수는 전날보다 6.13포인트(0.25%) 오른 2457.65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0.04%) 내린 874.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대회에서 가장 좋은 수익을 거둔 참가자는 변동명 KB증권 장안지점 차장이다. 일일 수익률 5.27%p포인트를 기록하며 누적 수익률을 0.72%로 끌어올렸다.

이날 변 차장이 장바구니에 담은 종목은 CS(-0.30%), 진바이오텍(4.27%), 칩스앤미디어(1.34%)였다. 특히 진바이오텍이 4% 넘게 오르면서 성과를 냈다.

일일 수익률 2위는 메리츠종금증권 영업부 1지점 이형석 차장과 김성훈 과장으로 구성된 '여의도두꺼비' 팀이 차지했다. 3.14%p 수익률을 냈다. 여의도두꺼비가 갖고 있는 메지온이 이날 10.38% 뛰었다. 이 팀은 메지온 7주를 팔아 2만3000원을 벌어들였다.

반면 이베스트투자증권 본사 영업부의 '성시돈&이경근' 팀은 이날 -9.76%p 손실을 냈다. 참가한 10팀 중 가장 큰 손실 폭이었다. 이 팀은 이날 씨티씨바이오(-2,19%), 아나패스(-2.84%) 등을 장바구니에 담았지만 손실을 봤다. 장중 디엠씨(-12.61%)를 매매하는 과정에서 367만3000원을 잃기도 했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하반기 대회는 오는 8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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