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2' PD가 밝힌 시즌1과 차이점 세 가지

입력 2018-02-26 14:38
수정 2018-02-26 14:45

'추리의 여왕' 최윤석 PD가 시즌2 연출 의도를 밝혔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물로 공중파 최초로 배우, 스태프들이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 호흡을 맞춘다.

최윤석 PD는 "추리 시즌 1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떻게 하면 이어갈 수 있을까 노력했다. 시즌1이 웰메이드라면 거기에 더 코믹과 멜로, 브로맨스를 곁들였다. 시즌1 못지 않은 좋은 드라마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과의 차이점에 대해 최 PD는 "유설옥이 시즌1에서는 결혼을 했고 유부녀였는데, 시즌2에서는 이혼을 했다. 조마조마하다 어디까지 말씀드려야 할지. '돌싱'으로 경찰서에 들어오게 된다. 거기부터 본격적인 스케일이 커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을 주변의 에피소드였다면 시즌2는 경찰서에 온 이후로 김원해, 김종서 등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들을 많이 등장시킨다"라고 덧붙였다.

또 "시즌1도 웰메이드인데 시즌2는 시청자들도 추리를 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매회 새로운 인물, 에피소드가 나온다. 김전일이나 코난처럼 범인을 생각해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유설옥(최강희)와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하완승(권상우)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다. 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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