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보좌관을 포함 미국 대표단을 위해 하우스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만찬을 마친 후 진행되는 하우스콘서트에서는 국립국악교향악단 소속 해금 연주자 안수련 씨와 가야금 연주자 문양숙 씨가 만찬 직후 가야금·해금 협연을 펼친다. 이들은 ‘클레멘타인’, ‘메기의 추억’, ‘금발의 제니’ 등 3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음향시설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생생한 연주를 그대로 들려줌으로써 미 대표단 일행이 한국의 음악과 문화를 가까이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콘서트로 준비된다”며 “하우스콘서트는 만찬에 초대된 이방카 보좌관과 미 대표단이 한국의 운치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