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태양기계의 출자법인 두원정공이 파산신청을 했다.
22일 태양기계는 이 회사가 43.7%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두원정공의 파산신청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태양기계의 두원정공에 대한 출자금액은 약 43억원이며, 자기자본 대비 28.5% 규모다. 두원정공은 지난14일 경영난을 극복할 자구책 마련이 어려워 더 이상 회사를 유지하기 힘들다며 파산신청을 했다. 이 기업은 파산 선고까지는 2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태양기계는 2016년 경영참여 목적으로 두원정공 지분을 인수했다. 자동차엔진부품 등을 생산하는 두원정공은 2016년 약 6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2004년부터 13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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