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의 북큐레이션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아이북케어’가 전국 초등학교 및 국·공립도서관이 보유한 맞춤 도서를 추천하는 ‘도서관 책장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 보유 장서 정보와 연계, ‘관심 책’이 인근 도서관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들이 책을 구입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대출할 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 작업을 통해 미래엔은 앱 내 ‘아이책장’의 책 350만권에다 연계 도서관 보유 장서 약 7800만권을 더해 총 8150만권의 도서 목록을 확보했다.
아이북케어는 실제 자녀의 책장에 있는 책 정보를 기반으로 독서습관을 파악한 뒤 관심 있는 분야와 키워드를 분석해 필요한 책을 추천하는 스마트 모바일 서비스다. 자녀 또래 책장을 살펴볼 수 있는 ‘이웃책장’, ‘전문가 추천 큐레이션’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한다.
미래엔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아이북케어 앱에서 관심 도서관을 설정하면 미래엔 인기도서 한 권을 증정하고, 관심 도서관에도 자녀 이름으로 책을 기부하는 행사를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북케어 담당자인 미래엔 신사업기획팀 박정훈 차장은 “이번 서비스는 학부모가 세분화된 아이들의 독서습관을 손쉽게 키워주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추천서비스 고도화와 사용성 개선 작업을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북케어는 구글 플레이스토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및 iOS 두 가지 버전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의 ‘앱 피처드(Featured)’에 선정되는 등 전문가·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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