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순환' 주변 3월 분양 봇물

입력 2018-02-21 20:22
수정 2018-02-22 07:08
2025년 화성~인천~양평 개통


[ 민경진 기자 ] 제2외곽순환도로 구간 주변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5년 전 구간이 개통되면 이 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해질 전망이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을 기점으로 송산, 인천, 파주, 화도, 남양평, 동탄을 거쳐 다시 봉담읍으로 순환하는 고속도로다. 총 길이는 263.4㎞다. 2009년 10월 봉담~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양평~남양평 구간(2012년 12월), 안산~송산 구간(2013년 3월), 인천~김포 구간(2017년 3월)까지 총 12개 구간 중 4개 구간이 개통됐다. 인천~안산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수요에 발맞춰 제2외곽순환도로 인근 새 아파트 단지들이 내달 분양에 나선다. 두산건설은 남양주 화도읍 일대에 들어서는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총 1620가구 중 5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제2외곽순환도로 수동IC와 가깝다.

대방건설은 양주시 옥정지구 일대에서 ‘양주 옥정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경기 화성시에서도 새 물량이 공급된다. 모아건설은 화성시 송산면 송산그린시티에 ‘송산그린시티 모아미래도’ 분양에 나선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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