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빌딩 성공투자의 동반자 부동산자산관리사(KPM)

입력 2018-02-21 09:48
수정 2018-02-21 09:53
미국에서 장기 근무 중인 S씨는 2년 전 서울에서 상가빌딩을 매입한 후 지인에게 빌딩관리를 맡겼다. 하지만 임대료 체납액이 계속 증가하고 공실이 장기화되자 거래은행 PB센터를 통해 부동산자산관리사(KPM)를 소개받아 상담한 후 관리를 위탁했다.

KPM이 빌딩의 현재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분석한 결과 월간 임대료가 1300만원였다. 하지만 제 때 수금되는 임대료는1000만원 정도로, 매월 300만원 가량의 만성적인 임대료 체납이 발생하고 있었다. 또 임대료 수준이 주변에 비해 낮게 책정돼 있음에도 임대면적의 약 15%에 달하는 면적(3개 호실)이 매입 당시부터 계속 공실로 남아 있었다.

부동산자산관리사 KPM의 전문적인 관리에 힘입어 공실이 전부 채워졌다.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있던 임대료도 적정 수준으로 인상됐다. 일부 임차인의 전세계약을 월세계약으로 바꾼 결과 임대료 수입이 월 700만원 늘어 총 임대료 수입이 2000만원에 달했다. 실제 임대수입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100% 상승한 것이다. 그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공실 해소로 인한 임대료 수입(400만원), 임대료 인상계약(200만원), 전세를 월세로 변경 계약(100만원)한 결과다. S씨는 한때 빌딩 매각까지 검토했으나 임대료 수입이 대폭 증가하고 관리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자 빌딩 추가 매입도 고려하고 있다

최근 전반적인 임대수익 하락 속에서도 부동산 자산관리 관련 교육은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 KPM 교육 27기’를 개강한다. 교육은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빌딩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KPM교육은 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실무형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강의 주제는 △부동산 자산관리·유지관리 실무 △부동산 자산관리 관련 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 △빌딩투자 및 임대마케팅 실무 △부동산 간접투자(리츠•펀드) △투자분석 실무 △자산관리계획서 작성실무 등이다.

수강 대상자는 중소형빌딩 소유주, 수익형부동산 투자자, 금융기관 PB 및 퇴직(예정)자, 공인중개사, 자산운용사와 주택임대관리회사 근무자 등 부동산업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수강료는 88만원이며, 본 KPM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4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제4회 KPM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미국 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사(CCIM)와 부동산자산관리사(CPM), 3인 이상 단체 수강자는 10% 수강료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KPM교육 수료 후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는 CCIM교육 수강 시 10% 할인혜택(50만원 상당)도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4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제4회 KPM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2-2176-6027)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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