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 보유 주식 전량을 420억원에 매수하기로
텍셀네트컴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 CB, 6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이 기사는 02월20일(09: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텍셀네트컴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인수한다. 피인수 소식에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20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전부(보통주 2121만382주·지분율 41.84%)를 텍셀네트컴에 매각하기로 지난 19일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대금은 420억원이다. 향후 금융당국의 대주주변경 심사에서 승인을 받은 후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된다.
이날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텍셀네트컴 등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고, 역시 텍셀네트컴과 특수관계자들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인수자인 텍셀네트컴은 네트워크 시스템의 설계·구축 및 유지보수 등을 주업으로 하는 회사다. 계열사로 세종상호저축은행과 공평저축은행 등이 있다.
이날 장이 열린 직후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가격제한폭(515원·29.94%)까지 오른 2235원으로 거래됐다. 텍셀네트컴은 장 초반 전날 종가보다 6%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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