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발달장애인 훈련센터 유치

입력 2018-02-20 12:37
경기도는 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훈련 등 취업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를 유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전문 직업교육 훈련기관이다.

특수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 직업체험과정, 고용기반조성 등 진로직업계획 수립과 취업을 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서울, 인천, 대구, 광주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공단은 올해 도를 포함해 전국에 3개소를 신규 설치하기로 했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연내에 공단이 센터 설립 부지를 선정한 뒤 건물임차·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개소하게 된다. 도는 현재 센터설립을 위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 방안을 공단과 협의 중이다.

도내에는 발달장애인이 4만3563명으로 전국의 20.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수다.

하지만 도내에는 장애인 직업훈련시설이 부족해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도는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과 발달장애인의 취업지원을 위한 훈련센터 유치 활동을 진행해 왔다.

도는 센터 유치로 도내 발달장애인의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현장중심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훈련센터는 사회진출을 포기하기 쉬운 발달장애인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직업훈련을 제공해 원활한 직업생활과 사회생활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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