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혜 기자 ]
‘산(山) 사진작가’ 안승일 씨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평창에서 백두까지’란 주제로 다음달 15일까지 강원 강릉 포남동문화센터에서 사진전을 연다.
안 작가는 북한산 사진만 20년을 찍고 중국으로 건너가 백두산 사진(사진)을 20년 이상 찍어오고 있다. 그는 인생 전반부를 북한산, 후반부는 백두산에 쏟고 있다. 영하 40도의 백두산 천지에 있는 이글루에서 찍은 그의 작품은 도전과 몰입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전한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 평창과 강릉, 정선 일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감동과 볼거리를 더한다. 나무 껍질을 이어 만든 집으로 주로 강원 화전민 부락에서 발견되는 ‘굴피집’ 한 곳을 10년에 걸쳐 찍은 작품도 공개했다. 강원 깊은 산골의 투박함과 정겨움을 보여주는 작품이 많다. 그의 소망은 ‘남북 통일’이다. 안 작가는 “하루빨리 통일이 이뤄져 북한 지역 명산은 물론 북한 방면에서 백두산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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