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흐리고 포근한 날씨…대동강 풀린다는 '우수', 뭐길래?

입력 2018-02-19 07:59
우수(雨水)를 맞은 19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체로 포근하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1도, 수원 -3.1도, 춘천 -5.5도, 강릉 1도, 청주 -2.6도, 대전 -2.2도, 전주 -0.1도, 광주 2.1도, 제주 6.7도, 대구 -0.6도, 부산 4.2도, 울산 2.9도, 창원 2.8도 등이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5∼13도 수준으로 예상됐다. 서울의 경우 낮 최고 7도까지 오르겠고 남부지방은 1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지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5㎜가량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눈이 내려 1∼3㎝ 쌓일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며칠째 내려져 있는 건조특보는 이날도 이어질 전망이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 '보통'으로 예보됐으나, 대구·경북 등 일부 내륙지역은 오전 혹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바뀔 수 있다.

한편 우수는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 하나로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말로 추운 겨울이 가고 이른바 봄을 맞게 된다는 뜻이다. 예로부터 '우수 뒤에 얼음같이',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라는 속담이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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