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20·성남시청)이 명예를 회복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은 2분24초948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금빛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1레인과 2레인에 선 최민정과 김아랑(23·한국체대)은 나란히 중위권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선두권 경쟁이 치열해지자 여유있게 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민정이 세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2위와의 간격을 넓게 펼친 최민정은 이변 없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아랑은 최선의 레이스를 펼치다 김아랑은 2분25초941의 기록을 세우며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최민정은 지난 13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실격당한 바 있다. 이 레이스에서 최민정은 캐나다의 킴 부탱을 추월하던 중 손으로 무릎을 건드렸다는 판정을 받아 아쉬운 경기로 꼽혔다.
최민정은 오는 20일에 3000m 계주, 22일에는 1000m에 출전해 또 다른 금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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