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金을 딸 수밖에 없는 이유…허벅지 두께 63cm

입력 2018-02-15 11:08
수정 2018-02-15 11:21

스켈레톤 한국 국가대표인 윤성빈(24·강원도청)이 15일 1차 주행에서 50초28을 기록해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50초28은 트랙 신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2차 주행에 나선다. 이후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차, 오전 11시 15분에 마지막 4차 주행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스켈레톤은 4차 주행까지의 기록을 합쳐 메달의 색깔을 정한다.

윤성빈은 지난해 10월 아이언맨 헬멧을 처음 공개한 이후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7차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때문에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도 여러 조건들이 윤성빈에 유리한 상황이다. 우선 윤성빈은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의 트랙을 많이 타봤다. IBSF의 인증을 받은 트랙은 세계에 16개로, 각각 길이와 코스가 다르다. 경기가 펼쳐지는 트랙에서 썰매를 많이 타본 개최국 선수가 유리하다. 윤성빈은 월드컵 8차 대회를 불참하면서까지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의 트랙에서 380회의 연습 주행을 했다.

과거 방송에서 공개된 윤성빈의 허벅지 두께는 63cm에 달했다. 또 제자리에서 160cm를 뛰어오르는 등 놀랄만한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한국은 지금까지 썰매를 포함한 모든 설상 종목에서 한 번도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윤성빈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 중 하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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