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부탱, SNS 비공개 전환 이유…"韓 네티즌의 살해 협박, 경찰 조사중"

입력 2018-02-14 11:36
수정 2018-02-14 11:37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거머쥔 킴 부탱이 한국 네티즌들로부터 악플 세례를 받았다.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13일 킴부탱이 500m 동메달을 거머쥔 뒤 부탱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수천 개의 악성 댓글이 달렸다.

이날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최민정은 2위를 차지했으나 반칙으로 인한 실격 처리가 됐다. 이에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킴 부탱이 동메달을 가져가게 됐다.

톰 해링턴 CBC 기자는 트위터에 "평창올림픽의 어두운 면"이라며 "킴 부탱이 트위터 계정을 잠갔는데 이는 캐나다 경찰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그녀가 받은 살해 협박과 온라인 공격을 조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소치올림픽 때는 영국 쇼트트랙 선수 엘리스 크리스티가 박승희와 충돌했다가 한국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았고 당시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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