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삼성, 8K UHD 방송 시연 성공

입력 2018-02-13 17:17
수정 2018-02-14 05:48
[ 이정호 기자 ]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프는 13일 삼성전자와 함께 2018년형 삼성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TV를 이용해 전국 단위의 8K(해상도 7680×4320) UHD(초고화질) 방송을 시연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 방송은 KT스카이라이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천리안 위성에서 받은 8K UHD 영상을 안테나로 수신해 QLED TV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천리안 위성의 Ka대역(20~30GHz)에서 고효율 영상 압축방식인 H.265 표준 기반으로 이뤄졌다. 위성전송 역시 기존보다 전송 효율이 개선된 DVB-S2x 방식이 적용돼 초당 100메가비트(Mbps)급 8K UHD 위성 방송 송수신이 가능했다고 KT스카이라이프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 예정인 85인치 QLED TV를 지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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