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 240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35포인트(0.81%) 오른 2404.73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상승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는 240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고, 점차 오름폭을 키워가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400선 회복(장중 기준)은 지난 8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22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11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47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420억원 순매도)와 비차익 거래(77억원 순매수)를 합해 343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이 2%대 뛰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도 2%대 강세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대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9.24포인트(1.10%) 오른 852.4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4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억원, 172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다. 바이로메드와 펄어비스를 제외한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0원(0.32%) 내린 108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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