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김포향산지구 3510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3월 분양 예정

입력 2018-02-13 08:14
수정 2018-02-13 08:17

현대건설이 10년 넘게 끌어온 경기 김포시 향산지구 도시개발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대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당초 사원주택을 짓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지만 2008년 글로벌경기와 더불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이 장기화됐다. 자체사업으로 분양하기 된 이 단지는 지하2~지상 21층 52개동 2개 단지, 3510가구로 이뤄진다.1단지는 1568가구, 2단지는 1942가구다. 전용면적은 68~121㎡ 41개 타입으로 구성되고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3%로 높다.판상형과 타워형, 복층형 평면은 물론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택형도 선보인다.

향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규모는 대지 39만5058㎡로 서울 왕십리뉴타운(33만7200㎡)보다 크다. 이곳에는 공동주택을 비롯해 단독주택, 초등학교, 도로,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영화 방송 컨벤션 등 문화 콘텐츠 기업도시인 한강시네폴리스(112만㎡)와 인접해 있다.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권을 갖추고 김포한강로와 김포대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도 좋다. 단지 인근에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들어선다. 공항철도 9호선 등과 환승이 가능한 김포공항역까지 2정거장이면 닿는다.


두 개의 단지로 구성되는 특성을 살려 단지와 단지 사이에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바람길을 조성할 계획이다.산책로를 따라 생태계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친수공간도 제공한다. 차량은 100% 지하주차로 지상에 차 없는 안전한 단지로 설계했다. 또 미세먼저 신호등, 놀이터 개수대 등 미세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비를 설치,청정 아파트로도 만든다.

모든 가구가 남쪽 위주로 배치되고 전체의 70%는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바닥충격음 완충재 두께(30T)를 강화하고 지하주차장의 경우 광폭(2.4m)과 확장(2.5m) 주차공간으로 설계됐다. 커뮤니티시설에는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내에는 아이들과 자전거를 조립, 제작, 수리할 수 있는 ‘대디&키즈(Daddy&Kids)’ 공간을 조성한다.가구별로 계절창고를 제공,계절별로 필요 없는 물품을 보관 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했다. 맘스스테이션?키즈카페?어린이 물놀이터 등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허브를 조성한다.

지진을 대비한 안전 설계와 첨단 편의 시스템도 마련됐다.먼저 안전 설계로 지난해 현대제철에서 출시된 내진용 철근 ‘H CORE(에이치코어)’를 사용한다.내진설계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지진저항성능(지진에너지 흡수능력 및 철근성능의 신뢰도 향상)을 향상시키는 내진용 철근을 적용해 건축물 안전 성능을 더욱 높였다는 설명이다.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를 도입,입주민은 집밖에서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구 내 조명·가스·난방 등의 빌트인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별도의 이통사나 포털사 음성인식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집안 곳곳에 설치된 빌트인 스피커를 통해 음성인식서비스 보이스홈을 제공받게 된다.양준석 현대건설 마케팅팀장은 “김포는 청약조정대상지역은 물론 투기과열지구에서도 벗어나 있다”며 “대단지인 데다 서울접근성이 좋고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배후단지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홍보관은 김포 걸포삼거리에 있는 케이탑리츠빌딩 503호(걸포로 6)와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 인근 SH빌딩 208호(공항대로 205) 2곳에서 운영 중이다.모델하우스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인근(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672)에 다음달 말께 개장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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