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은 서울 성북구 동선동4가 304의2 일대 동선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감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제일건설이 처음으로 맡는 서울 정비사업이다.
동선2구역(대지 1만5637㎡)은 용적률 237%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20층 8개을 짓는다. 전용 39~84㎡ 326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29가구는 전용 59㎡ 테라스하우스다. 입주민을 위한 부대복리시설도 건설한다.
사업 수주액은 약 730억원이다. 내년 5월 착공해 약 29개월간 공사 기간을 거쳐 2021년 10월 입주하는 것이 목표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서울 정비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성북구 처음으로 들어서는 ‘제일풍경채’인 만큼 이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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