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우이동 대우 아파트는 우이경전철 솔밭공원역과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해당 역을 이용하는 역세권 단지 중에 가구수(260가구)가 가장 많다.
일선 중개업소엔 전용 84㎡ 매물이 4억2000만~4억5000만원 선에 매물로 나와 있다. 지난해 말엔 4억3000만원에 2층 물건이 팔렸다. 지난해 6월엔 4억200만원에 손바뀜이 있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경전철로 인해 3개월간 시세가 6% 올랐다. 전용 59~84㎡ 중소형 면적 위주다.
서라벌중학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 백운초, 덕성여대, 효문중, 효문고 등도 가깝다. 단지 바로 뒤에 북한산을 끼고 있어 공기가 맑은 숲세권 아파트로 불린다. 솔밭근린공원, 쌍문근린공원이 가깝다. 인근 4·19 민주묘지 앞엔 카페거리도 조성돼 있다. 대학교가 인근에 있어 단지 앞을 지나는 버스도 많다. 인근 D공인 관계자는 “2000년에 입주한 곳이라 우이경전철 역세권 아파트 중에선 젊은 축에 속한다”며 “5층 규모의 단독주택 거주지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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