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유미가 1인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강유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그는 데뷔 후부터 '못생긴 대표 연예인'이란 꼬리표를 떼기 위해 양악수술을 감행했다. 하지만 강유미는 "얼굴이 조금 나아진다고 해서 내 인생이 바뀌는 건 전혀 없다는 건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강유미는 "성형 후 인기가 떨어지면서 방송 및 행사 출연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그렇게 시작한 게 인터넷 1인 방송"이라고 밝혔다.
그는 "(1인 방송은) 제 삶의 낙"이라고 표현하면서 "방송 활동은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 만족스럽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가 많지 않냐. 전권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서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걸 찾다가 1인 방송을 자연스럽게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조회수 수익으로 한 달에 9만 원 들어왔다"면서 "이번 달에는 조금 많이 들어왔다. 3300달러(약 350만 원). 부수적인 수입이 있어서 저한테 도움이 된다"고 털어놨다.
'부수적인 수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강유미는 "PPL하는 것도 있고, 다른 업체나 매체에 광고 영상을 드리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런 일도 짭짤하다. 많이 벌 때는 두 달 동안 5000만 원을 번 것 같다. 항상 그렇게 벌수는 없다. 기회가 올 때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