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조상님께 한 잔, 친척들과 한 잔… '백화수복'이 딱이야!

입력 2018-02-06 16:49
롯데주류


[ 이유정 기자 ] 롯데주류(대표 이종훈)는 2018년 무술년 차례 및 설 선물용으로 74년 전통의 청주 ‘백화수복’을 선보인다.

백화수복은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갖고 있다.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을 담은 술로 국내 차례주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00% 국산 쌀로 만들고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롯데가 자체 개발해 특허 출원한 효모를 이용해 ‘백화수복’ 특유의 깊은 향과 풍부한 맛을 낸다.

라벨은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사용하고 라벨과 병목 캡씰(병뚜껑을 감싸고 있는 비닐 포장재)도 금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깊은 향과 맛으로 차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데워 마셔도 좋다는 설명이다.

차례 또는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이 700mL, 1L, 1.8L 3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소비자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으로 700mL 5200원, 1L 7100원, 1.8L 1만1000원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74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청주제품”이라며 “5000원대에서 1만원대까지 부담 없는 가격이라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은 술”이라고 말했다.

최고급 수제 청주인 ‘설화’는 최고 품질의 쌀을 52% 깎아내고 특수효모로 장기간 저온 발효했다. 청주 특유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술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쌀의 외피를 깎아내는 작업에서부터 발효, 숙성, 저장 등 모든 제조공정을 수작업으로 빚어 생산량이 많지 않다. ‘200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09 세계 환경포럼’ 등 세계적인 회의의 공식 만찬주 및 건배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설화1호(700mL 2병) 4만3000원, 설화2호(375mL 3병) 3만6000원, 설화 700mL 1병 2만3000원.

‘국향’은 엄선된 쌀을 100% 원료로 저온에서 3차례 발효시켜 깊고 그윽한 맛을 내는 순미주(純米酒)다. 한국 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1500여 종의 효모 가운데 청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우수 효모를 선별했다. 데우지 않고 8도 정도로 차게 마시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담백하고 깔끔한 뒷맛이 특징이다. 우유빛이 도는 반투명 용기와 붓터치 느낌의 금박 라벨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국향세트 (700mL 2병) 1만5600원, 국향 700mL 1병 7800원.

‘대장부’는 100% 우리쌀의 외피를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발효와 숙성을 거쳐 깊은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한 증류식 소주다. 청주를 빚을 때 사용하는 고향기 효모를 넣어 깊고 은은한 향을 살렸다. 롯데주류 50년 전통의 증류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깔끔한 맛을 더했다. 새하얀 쌀의 속살을 연상시키는 실크 무늬 유리병에 힘과 기개가 느껴지는 붓글씨 서체로 제품명을 표기해 기개 높은 ‘대장부’ 이미지를 강조했다. 375mL 2병 2만2000원.

롯데주류는 또 설중매에 순금가루를 첨가해 특별함을 더한 ‘설중매 골드세트’와 와인 선물세트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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