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의 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6일 여의도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본점으로 수사관 25명을 보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무실과 채용담당 부서 등 6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신입사원 채용 등 인사 자료를 확보해 채용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살필 계획이다. 검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서류와 1차 면접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종손자를 2차 임원 면접에서 최고 점수를 주며 합격시켰다. 금감원의 조사 결과 경영지원그룹 부행장과 인력지원부 직원이 최고 등급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KEB하나은행의 채용비리 사건은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영기 부장검사)에 배당됐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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