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한미약품에 대해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미국 임상시험 3상 결과 1차 지표 달성에 성공했다"며 "시장의 규모는 약 4조원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한미약품의 협력사인 스펙트럼은 롤론티스의 첫번째 임상시험 3상 결과 1차 지표 달성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차 지표는 대조약인 '뉴라스타' 대비 호중구감소증 지속 기간의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3상은 406명의 초기 유방안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환자들에게 3주마다 롤론티스를 투여했다. 롤론티스에는 한미약품의 약효 지속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롤론티스 1회 투여로 약효가 3주간 지속된다.
구 연구원은 "두번째 임상 3상에 대한 환자 등록은 이미 마친 상태"라며 "올해 4분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신청(BLA)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젠의 뉴포젠, 뉴라스타, 산도즈의 작시오 등 미국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장은 약 4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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