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2019년 12월까지 전곡항에 3만6000㎡ 규모의 수변공원을 조성한다고 5일 발표했다.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해 전곡항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다.
시는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이같은 내용 담긴 업무협약을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와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는 총 53억원을 들여 광장, 초화원, 수변산책로, 쉼터, 주차장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한다. 시에 무상귀속 후 운영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수변공원은 올해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2020년 완공되는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인석 시장은 “해양경관을 보호하면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서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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