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프·SK증권, M&A 철회 소식에 '하락'

입력 2018-02-05 09:21
케이프와 SK증권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다. 케이프가 SK증권 인수 승인 신청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나와서다.

5일 오전 9시8분 현재 케이프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0원(6.19%) 내린 3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의 주가는 25원(1.94%) 내렸다. 1265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금융당국에 따르면 케이프컨소시엄은 2일 금융위원회에 SK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을 철회했다.

케이프투자증권과 케이프인베스트먼트의 공동 출자로 설립한 PEF(사모투자펀드)가 SK증권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려 했는데, 감독당국이 이 과정에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케이프는 인수구조를 다시 구성해 승인 절차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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