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햇살론 출시한 KB저축은행

입력 2018-02-02 17:46
수정 2018-02-02 18:03
창구 이용보다 금리 연 1.3%포인트 낮아



KB저축은행이 서민금융상품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일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온라인 햇살론’을 출시한 게 대표적인 예다.

온라인 햇살론은 금융위원회가 서민을 위한 포용적 금융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상품이다. 저소득·저신용자 생계비를 저금리로 빌려주는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을 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은 햇살론을 이용하려면 저축은행에 직접 방문해야 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온라인 햇살론을 KB저축은행이 가장 먼저 시중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 햇살론은 대출한도 조회부터 서류제출, 약정 등 모든 절차를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다. 창구 이용 때보다 연 1.3%포인트 낮은 연 7.72~8.12%의 금리를 제공한다. 대출 실행 기간도 현행 평균 4영업일에서 1~2일로 단축된다. 이용 대상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로, 창구 이용 때와 같다. 다만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경우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상품의 대출한도는 1500만원이며 거치기간 없이 3년 또는 5년 원금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대상자 확인 및 신청은 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인 ‘SB톡톡’이나 KB저축은행 앱 ‘착한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7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