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 7만원씩 요구"…이재진, '더치페이 팬미팅' 논란

입력 2018-02-02 16:28
이재진 더치페이 팬미팅 논란



그룹 젝스키스 이재진이 '더치페이 팬미팅' 논란에 휩싸였다.

1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자신을 이재진의 팬이라 밝히며 지난해 11월 18일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열린 이재진 팬미팅 후기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 팬미팅은 이재진의 굿즈(관련 상품)를 구매한 팬 11명이 참석했으며 이재진은 팬미팅 1차 비용만 지불하고 2, 3차 비용은 더치페이를 하자고 제안했다는 것.

글쓴이는 “최소 돈 백만 원 갈아부어서 온 팬들에게, 이미 영악하게 예약해놓고 더치페이를 요구했다”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글쓴이는 팬미팅에 참가하기 위해 150만 원 가량을 써 ‘이재진 드로잉북’ 구매 금액 3위를 하면서 팬미팅에 참여했다. 큰 비용을 지불하고 팬미팅에 참여했지만 더치페이를 강요받게 된 셈이다.

글쓴이는 글과 함께 영수증 사진을 함께 올렸다. 영수증에는 2차 23만1000원, 3차 49만9000원에 커피값 등 총 77만 원 정도였다. 이 돈을 팬들과 이재진이 나누어 냈다.

이후 “이재진이 팬미팅에서 더치페이하고 입금을 안 한 이들에게 메시지로 독촉하끼가지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