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1% 넘게 내려…외국인·기관 '팔자'

입력 2018-02-02 13:42
수정 2018-02-02 13:57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1% 넘는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2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43포인트(1.69%) 내린 2525.1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혼조세 여파로 256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국채 금리 상승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43억원과 287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6330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1666억원 매도 우위다.

운송장비 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는 중이다. 전기전자 증권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제조업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81%와 2.96% 내렸다. 포스코와 LG화학 한국전력 등도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현대차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등은 뛰었다.

코스닥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전날보다 17.32포인트(1.91%) 오른 890.8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54억원과 2137억원 어치를 파는 중이다. 개인이 250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티슈진(Reg.S) 로엔 등의 낙폭이 크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은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0원(0.66%) 내린 10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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