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2% 넘게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8포인트(0.48%) 내린 2556.2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56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 상승세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최근 기업들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국채 금리 상승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1억원과 12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15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12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제조업 증권 등이 내리고 있다. 운송장비 운수창고 화학 유통업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89%와 1.21% 내렸다. 포스코와 LG화학 한국전력 등도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삼성물산 등은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 중이다. 전날보다 0.93포인트(0.10%) 오른 909.1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39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7억원과 310억원 어치를 파는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오르고 있다. 신라젠 메디톡스 티슈진(Reg.S) 등은 하락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원(0.04%) 내린 10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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