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정 기자 ] 포도 오렌지 등 수입 과일 가격이 오르고 있다. 주요 생산지인 미국과 남미 지역의 작황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입 포도는 1일 도매시장에서 8㎏당 3만78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3만3600원보다 13%, 한 달 전 3만5000원에 비해서는 8%가량 올랐다. 오렌지도 한 달 새 가격이 뛰었다. 이날 18㎏당 6만1200원에 거래돼 5만6600원이었던 한 달 전보다 8% 비싸졌다. 포도와 오렌지는 소매시장에서도 한 달 전에 비해 각각 172원(1㎏당), 1008원(10개당)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수입 과일 가격은 현지 작황에 따라 달라진다. 오렌지는 주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줄었다. 포도는 대부분이 칠레 미국 페루 등에서 수입된다.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온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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