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뉴스] 경기장 보조부터 매장 스탭까지… '시급 1만원대' 평창올림픽 꿀알바

입력 2018-01-31 09:23
수정 2018-01-31 16:04

평창동계올림픽 D-10. 뜨거워지는 올림픽 열기만큼 아르바이트 자리도 넘쳐난다. 경기물자 운반이나 경기장 보조 알바부터 평창 공식 팝업스토어 매장 스탭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가 있다. 눈길끄는 알바자리를 소개한다. 숙식을 제공하며 시급이 1만~1만5000원 수준으로 높은것도 특징이다.

◆경기물자 운반·경기장 설치보조 알바

먼저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 이용할 선수단 장비를 관리하는 알바가 눈에 띈다. 주로 인천공항 물류센터, 강릉·평창 등 올림픽 경기장 인근 지역에서 근무하며 올림픽 경기장에 필요한 선수단 장비 및 물품 일체를 관리하게 된다. 특히 선수단 장비를 직접 관리하는 업무인 만큼, 개인 범죄사실 유무 확인 등 철저한 인증절차가 진행되기도 한다. 또 통상적인 유통·물류 알바와 달리, 영어 가능자를 별도로 채용하는 점 또한 특징이다.

이외에도 올림픽 개막 전까지만 근무하고 싶다면, 설치 보조 알바에 도전해 볼만하다. 해당 알바는 평창동계 올림픽 개막식 무대 및 올림픽 경기장 설치 보조 업무를 담당하며, 주로 개막식 전까지 모든 업무가 종료된다. 근무기간 동안에는 대부분 기숙사 등 숙식이 제공되며 인근거주자를 우대한다.

◆‘평창 굿즈’ 공식 기념품 판매 알바

김포, 영등포, 잠실 등 평창올림픽 공식 팝업스토어에서 매장 스텝을 모집하고 있다. 담당업무는 평창올림픽 기념품 및 캐릭터 용품 판매, 매장관리 및 고객 응대, 재고관리 등으로 다양하다. 알바몬 관계자는 “평창 롱패딩, 평창 스니커즈 등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른바 ‘평창 굿즈’를 직접 판매해 볼 수 있는 아르바이트”라고 소개했다. 주요 근무지역은 김포, 영등포, 잠실 등 공식스토어가 위치한 대형 백화점이다. 또 공식스토어 알바생으로 한달 만근 시 월차휴가를 지급하는 복리후생도 이용 가능하다.

◆행사 운영요원·홍보관 스텝 알바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행사 운영요원, 홍보관 스텝 알바를 추천한다. 행사 운영, 홍보관 스텝 알바는 관광객 안내, 브로슈어 배포, 이벤트 진행, 홍보관 시설물 관리 등으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해당 알바의 경우 모집자격이 까다롭진 않지만, 다수의 관광객을 맞이하는 만큼 밝고 적극적인 성향의 지원자를 우대하는 경향이 있다.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되는 홍보관의 경우 대부분 기숙사 등 숙식이 제공되며, 경우에 따라 별도의 유니폼을 지급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해당 부문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응대를 위해 영어, 불어 등 통역 능력을 갖춘 알바생을 모집하기도 한다.

한편 알바몬은 올림픽 주요 지역 채용 공고를 모아 제공하는 ‘평창 동계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알바천국도 평창알바관을 운영중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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