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올해도 차별적인 성장 지속"-한화

입력 2018-01-31 07:36
한화투자증권은 31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완성차 업체들의 부진에도 차별적인 성장세와 이익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긍정적인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5000원을 유지했다.

류연화 연구원은 "완성차의 실적 악화로 현대글로비스의 4분기 실적이 우려됐으나 실제 발표된 이익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올해 완성차 업체들과 다른 차별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 시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지나해 4분기 매출액은 현대·기아차의 출고량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3조970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높은 해외 물류 사업이 선전하면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1710억원을 거뒀다.

그는 "국내 물류 사업에서 비계열사 매출 증가,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해외 물류 사업, 완성차 수출에서 배선권 추가 확보, 베트남향 반조립제품(CKD)부품 수출 증가 등 안정적인 이익 성장 요인들이 산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지난해 기저가 높고 전분기 CKD 수출에서 선수요가 있었다고 판단해서 지난 동기 대비 5% 감소한 183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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