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 아파트값이 인근 노량진, 흑석동 재개발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동작구 상도동의 랜드마크 단지 중 하나인 ‘상도 엠코타운 애스톤 파크’ 아파트 전용 84㎡는 최근 9억원에 매매됐다. 같은 주택형 대부분은 이달 8억1000만~8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하반기 거래된 같은 주택형 매매가보다 최소 1억~2억원 가량 오른 수준이다.
지난 2013년 8월 입주한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0층, 16개 동, 총 882가구 규모다. 단지 맞은편에는 ‘상도 엠코타운 센트럴 파크’가 있다. 센트럴파크의 같은 평형대 매매가도 8억 2000만~8억 5000만 원 선이다. 2012년 9월 입주한 이 아파트는 최고 18층, 22개 동, 총 1,559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상도동 A 공인 관계자는 “노량진·흑석뉴타운 개발계획, 상도·신대방 지구단위계획 등으로 상도동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뉴타운이 완성되면 주거 환경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지 인근엔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있다. 숭실대입구역을 이용하면 강남 업무지구인 논현역·강남구청역·고속터미널역 등으로 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상도근린공원을 비롯해 서달산 수목학습원·노량진 근린공원·까치산공원·국립서울현충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구암중·구암고·국사봉중·봉현초·상현초·신상도초 등 학교가 가깝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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