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靑대변인에 김의겸 前 한겨레신문 기자 내정
민주당 "김의겸 靑대변인, 文대통령 국정방향 잘 전달할 인사"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후임으로 김의겸 전 한겨레신문 선임기자가 내정됐다.
청와대 29일 발표에 따르면 김 대변인 내정자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나왔다. 이후 1990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기자를 거쳤다. 또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 등을 역임하고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특히 2016년 9월 최순실 씨 관련 보도를 통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 사건의 포문을 열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 신임 대변인은 대변인으로서의 역량과 감각, 소통 능력을 충분히 갖춘 인사"라며 "과거 기자 생활에서도 그 역량을 충분히 입증했다"며 야당의 비판에 응수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이달 중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