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연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경기남부의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랜드마크가 될 수원컨벤션센터(조감도) 운영기관으로 고양 킨텍스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내년 3월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의 주요 행사유치 등이 차질 없이 진행돼 정상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는 지난 26일 컨벤션센터 운영 위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단독 공모한 킨텍스를 운영기관으로 최종 결정했다.
킨텍스는 오는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 2년간 수원컨벤션센터를 총괄 관리한다. 수원컨벤션센터의 각종 회의 및 전시회 기획·유치, 홍보마케팅 등을 맡는다. 수원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 지식정보 교류모임 등 경기남부권의 마이스산업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사업구역에 2016년 9월 착공했다. 2019년 3월 준공되는 이 센터의 공정률은 32%다.
총 33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수원컨벤션센터는 5만5㎡ 부지에 전시장 및 컨벤션홀과 부대시설로 호텔, 백화점,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이 전시장 등 주요 시설을, 한화건설과 한화갤러리가 부대시설을 짓는다. 시는 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경기남부 마이스산업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환 시 도시개발과장은 “시는 마이스산업 육성을 통해 38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64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수원컨벤션센터 건립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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