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낙관론을 유지시킬 수 있는 정책이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다며 업종 확산 및 순환 상승의 공통 분모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라는 점에서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비중확대하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오태동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대주주 요건 강화 등으로 외국인 동향에 관심이 높은데, 외국인 투자심리에 추세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미국 주식시장 흐름"이라며 "미국 주식시장은 낙관론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과열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겠지만,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는한 상승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감세(2017) → 인프라투자(2018) → 금융규제완화로 이어지는 정책 모멘텀은 낙관론을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역사적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는 "강한 랠리를 위해서는 밸류에이션 레벨 업이 필요하지만 자생적 성장동력 부재와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한 행동 부족으로, 현실적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서 경기 순환 상승과 정부 정책이 중요하다"며 "경기 순환상승 요인과 정부 정책을 포트폴리오에 효과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유가가 계절적인 비수기에 진입하고 있지만, 달러 약세와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변동에 대응하기보다는 추세에 올라타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정 스타일의 강세 현상은 누그러지며, 업종 및 종목의 확산과 순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 확산 및 순환 상승의 공통 분모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라는 점에서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 증권사는 매수 후 보유(Buy & Holding) 추천주로 NAVER, 엔씨소프트, 이노션, 한미약품, 고려아연, 현대건설기계, 삼성중공업, 한섬, SK하이닉스 등을 꼽았다. 트레이딩(Trading) 관심주로는 LS, 신세계인터내셔날, 원익홀딩스, 두산밥캣, 경동나비엔, 나스미디어, 키움증권, 아이엔지생명, NHN엔터테인먼트, 웹젠 등을 들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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