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단 V낸드·MJX 컨트롤러·10나노급 D램·펌웨어' 역대 최고 솔루션
다양한 용량·폼팩터, 향상된 속도·신뢰성으로 사용 편의성 증대
삼성전자가 24일 최첨단 반도체 기술이 집약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 '860 PRO·860 EVO' 시리즈를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동시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860 PRO·860 EVO' 시리즈의 전 모델에 최신 64단 V낸드, 데이터센터급
MJX 컨트롤러, 10나노급 모바일 D램(LPDDR4) 등 최첨단 반도체를 탑재했다 .더욱 빨라진
속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용량 SSD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860 PRO·860 EVO는 4세대(64단) V낸드와 최신 10나노급 모바일 D램(LPDDR4)을 탑재했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 최대 초당 560 MB가 가능하고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최대 100K IOPS·90K IOPS를 구현한다. 그만큼 복잡한 멀티태스킹 작업을 더욱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가 자체개발 한 데이터센터급 MJX 컨트롤러를 채용해 윈도우에서 리눅스까지 운영체재(OS) 호환성을 확대했다.
내구성과 신뢰성도 한층 강화됐다. 4TB 860 PRO는 FHD 영상(1920*1080, 5.0GB)을 5년간 매일 500편 이상 쓰고 지울 수 있는 수준이다. 업계 최대 4800 TBW(Terabytes Written)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스토리지 시스템의 투자 효율을 높였다. 보증기간은 최고 5년이다.
860 PRO·860 EVO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와 사용환경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총17개 모델로 출시된다.
860 PRO는 IT 전문가, 개인용 통신 서버(NAS) 및 워크스테이션 등에서도 소비자에게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2.5인치 단일 폼팩터로 256GB부터 4TB까지 5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860 EVO는 더 나은 PC 성능을 원하는 개인 소비자용이다. 2.5인치, M.2 및 mSATA 3가지 폼팩터로 250GB부터 최대 4TB까지 12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쓰기 동작에서 최고 속도 유지 구간을 850 EVO 대비 최대 6배 늘려 소비자 체감 성능을 극대화했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전무는 "삼성전자는 2014년 업계 최초로 3차원 V낸드를 탑재한 '850 PRO·850 EVO'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소비자 스토리지 시장에서 SSD의 대중화를 주도했다"며 "이번 '860 PRO·860 EVO' 는 성능 및 호환성을 한 단계 더 높여 일반 소비자 및 기업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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