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올해 처음 대만게임쇼 참가

입력 2018-01-21 14:07
경기도가 대만과 동남아 게임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대만게임쇼 2018 B2B존에 참가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도의 대만게임쇼 참가는 처음이다.

대만게임쇼는 매년 열리는 중화권 대표 게임전시회로 올해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려 B2B존(1.25~26)과 B2C존(1.26~29)이 별도로 운영된다.

지난해 대만게임쇼에는 4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중국은 물론 최근 부상하고 있는 한자문화권을 가진 동남아시아 유저를 공략하려는 게임업계의 관심이 높다.
처음 참가하는 도는 B2B존에 경기도관을 마련해 도내 게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만게임쇼에는 ▲맘모식스(버추얼닌자) ▲(주)스카이피플(파이널블레이드, Dark Mirrors) ▲비앤에프게임즈(PROJECT H5) ▲(주)투락(얼라이오브아이언) ▲(주)볼트홀(가디언아레나) ▲(주)에이엔게임즈(아스트로네스트-더 비기닝) ▲(주)뎀코포레이션(다운힐마스터즈) 등 7개 게임개발사가 모바일뿐만 아니라 VR, HTML 5 기반의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참가업체의 대만 및 중화권 시장 진출과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바이어와 도 게임기업간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안동광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대만게임쇼에 이어 올해 3월 게임커넥션 아메리카, 8월 독일 게임스컴, 9월 도쿄게임쇼에 참가를 앞두고 있다”면서 “중소 게임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상담회, 챌린지 마켓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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