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스타트업, 뭉쳐야 뜬다"… 지식산업센터 '가산 테라타워'

입력 2018-01-16 16:49
지식산업센터에 모이면 시너지 기대…향후 시세차익까지 예상
서울디지털단지 핵심입지…현대엔지니어링 시공 '브랜드 효과'도


서울 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을 나오면 한집 걸러 한집이 귀금속 가게인 종로 귀금속거리가 펼쳐진다. 같은 업종이 몰려 있어 장사가 안될 것 같지만 이곳은 우리나라 귀금속과 보석 도·소매업체 등 3000여개가 밀집해 있는 곳이다. 전국에서 수요자들이 찾아 든다.

동대문역 일대는 원단, 옷, 신발, 가방 등 패션과 관련한 업종이 집결돼 있는 국내 패션1번지로 꼽힌다.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도 수요자들이 몰린다. 최근에는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코스로까지 알려져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찾을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이렇듯 비슷한 업종 혹은 연계 업종들이 모이는 이유는 ‘집적이익’ 때문이다. 어떤 산업이 특정 장소에 몰리는 현상을 집적이라고 말하며 집적 산업들이 생산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이 경제용어로 집적이익이다.

동종 업종끼리 모여 있으면 정보교류나 원료 및 제품의 공동 구매 및 판매 등으로 운송비를 절약할 수 있다. 비용을 낮춰 고객들에게 싼값에 물건을 팔 수 있고 입소문으로 수요 확보도 쉽다. 무엇보다 관련 개발에 따른 지가상승으로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

◆가산동 지식산업센터 땅값 4배 오르기도

집적이익 공식은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에도 적용된다. 최근에는 지식산업센터도 집적이익을 위해 한 곳으로 몰리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공간안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 등의 사업자가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 집합건축물로서 6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지식산업센터가 집적이익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 하나보다는 둘, 둘보단 셋 이상이 모여 거대한 촌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식산업센터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구로·금천구와 성수동 일대는 뚜렷한 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금천구 가산동의 D지식산업센터 부지의 공시지가는 준공년도인 1998년 3.3㎡당 244만1000원이었으나 2017년 기준 3.3㎡당 848만1000원으로 약 4배 가량 가격이 올랐다. 구로동의 A지식산업센터 부지의 공시지가도 준공년도인 2005년 3.3㎡당 603만9000원이었으나 2017년 3.3㎡당 1474만7700원으로 2.4배 가량 상승했다. 성수동의 K부지는 2008년 3.3㎡당 1075만8000원에서 2017년 3.3㎡당 1390만원으로 약 29% 올랐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가 몰려있는 구로·금천구 일대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는 110여개의 지식산업센터가 밀집돼 있는데 사업을 시작하거나 서울로 이전하려는 기업체들이 가장 먼저 찾는 대표적인 곳”이라며 “여러 건물의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함으로써 기업 간 교류가 수월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머드급 지식산업센터

지식산업센터 1번지인 가산디지털단지의 핵심입지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에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선보이는 ‘가산 테라타워’가 그 주인공이다.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입지와 더불어 대형 건설사 시공으로 차별화된 기술과 상품성, 향후 투자가치 기대감에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가산 테라타워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219-5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17층까지 1개동, 연면적 약 8만6000㎡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층 근린생활시설, 지하 2층~지상 5층은 제조형 지식산업센터, 지상 6층~14층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지상 15층~17층 기숙사로 구성된다.

가산 테라타워는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화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가산디지털단지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밀집지로 수많은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 가산 테라타워는 그 중에서도 LG전자, 삼성물산, 제일모직 등 대기업체가 모여있는 핵심입지에 들어서 관련 계열사 및 협력업체 등 대기수요가 풍부해 투자 안정성이 높다.

교통환경 및 주변 인프라도 좋다. 테라타워는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전역 및 주요 도심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더불어 인근으로 1·7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과 1호선 독산역이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마리오아울렛, W몰, 현대아울렛 등 대형유통시설과 각종 금융시설이 인접해 있어 업무 편의성도 좋다. 테라타워를 둘러싼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및 에이스 지식산업센터의 준공과 기존 LG 콜센터 및 두산위브 아파트 등으로 상권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기숙사에 세탁실 등 배치

가산 테라타워는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까지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하여 작업차량의 호실 접근성을 높여 설계됐다. 제조형(지상층)은 층고 5.6~6.1m로 물류 작업 및 공간활용의 편의를 높여 쾌적성과 개방성을 높였다. 하중은 최대 1.0 Ton/㎡로 대형 기계 및 선반 설치 등 제조형 공장의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는 호실 조합을 통해 면적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맞춤형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중소기업은 물론 소규모 창업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입주가 가능하도록 했다. 접견실, 북카페, 창업지원센터, 체력단련장, 회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기숙사도 조성해 원스톱 업무환경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전면부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여 2층 근린생활시설까지 편리한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다. 중정, 친환경 옥상정원, 야외 휴게공간 등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한 쾌적한 업무환경이 예상된다. 기숙사는 중정형 야외 휴게시설과 연계하여 공동취사실,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배치해 생활 편의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가산 테라타워는 서울 타지역 신규 지식산업센터 대비 합리적 분양가로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가산 테라타워는 ‘2017 시공능력평가’ 7위의 대형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게 된다. 대형 건설사가 짓는 지식산업센터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사가 진행된다. 오랜 기간 쌓인 노하우와 기술로 차별화된 상품성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향후 높은 임대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가산 테라타워는 비즈니스에 적합한 입지와 상품을 모두 갖추면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주거브랜드인 힐스테이트에 이어 지식산업센터 브랜드인 테라타워가 가산에 첫 선을 보이는만큼 그 희소성과 투자가치는 기대 그 이상일 것이다”고 전했다.

가산 테라타워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디지털로9길 백상스타타워 1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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