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설악산 절경 품은 속초 레지던스… 서울에서 1시간 반

입력 2018-01-16 16:46
속초 설악동 '에스엠 부띠끄 레지던스 더 스파'
전용 19~70㎡ 중소형 면적 136세대 분양
전세대 설악산 천연온천수 공급…옥상에 정원


[ 김호영 기자 ] 부동산시장에서의 교통망의 신설은 해당지역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온다.

시장이 침체되어있다 하더라도 길이 새로 뚫리면 해당지역 부동산시장은 상승세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소외돼 있던 지역이 철도·고속도로 개통으로 하루아침에 반전드라마를 쓰기도 한다.

최근 동서고속화철도 (2024년예정), 서울양양고속도로, 원주강릉복선철도, 제2영동고속도로 등의 개통과 착공이 줄을 잇고 있는 강원도 속초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이 최근 강원도 속초를 주목하는이유는 교통개발호재 때문이다. 강원도는 한때 불리한 교통여건 때문에 수도권에 비해 10-20년 낙후됐다는 지적을 받았던 곳이다 이제는 단점이 거꾸로 최대 장점으로 바뀌고 있다 .

‘교통 오지’로 꼽히던 이 곳에 최근 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호재가 집중되면서 일약 전국 수익형 부동산시장 의 최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교통 호재가 지난해 11월 개통 된 제 2 영동고속도로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전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리던 서울-원주가 50분대로 단축됐다 .

2017년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서울에서 양양까지 시간이 종전 180분에서 90 분으로 줄었다.

2017년말에는 인천-강릉간 고속철도가 개통으로 서울에서 강릉까지 2시간이내 원주까지는 1시간 이내로 줄어들었다.

2024년 동서고속화철도가 연결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75분이면 갈수 있게 된다.

강원도 전지역이 사실상 수도권 생활권으로 편입되는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대대적인 교통망 개발로 강원도 수익형 부동산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시설 특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는 우선 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강원도에 200만 여명의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보고 있다.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도로, 숙박시설 등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관광 여건이 이전보다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까지 강릉에 밀렸던 속초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일수록 도로,철도 개통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속초는 지난해 건설계획이 확정된 동서고속화철도와 올해 6월 개통된 동홍천~양양 간 고속도로의 영향으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 최근 속초항에 7만5000t급 크루즈선이 입항하면서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지역 개발도 최근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초만 해도 숙박, 상가의 72%가 휴폐업했던 속초시 설악동 일대 집단시설지구에 수천억원의 민간자본이 유입되는 등 투자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 계열사인 A업체는 설악동 B지구의 구 숙박단지를 매입했다. 이곳에 숙박,휴양시설 등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국내 굴지의 섬유업체 관련 회사인 B업체도 E,F지구 79만여㎡의 부지에 3000억여원을 투자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미 설악동 C지구 1만3200㎡의 부지에 지상4층,연면적2만1216㎡의 온천호텔인 건축중에 있다. 이 호텔은 1월 중 개장이 목표이며 평창올림픽 숙박업소로 지정으로 올림픽 기간 동안 숙소로 사용 예정이다.

이처럼 최근 설악동 일대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은 동해·동서고속도로, 속초항(크루즈모항), 양양국제공항 등 인프라 확충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설악동 일대가 동계올림픽 배후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한몫 했다.

정부가 설악동 개발구역 4.83㎢를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한 것도 기폭제가 됐다. 개발 호재가 풍부한 속초시 설악동에 레지던스 에스엠 부띠끄 레지던스 더 스파(136실)가 분양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이 곳은 A동과 B동 등 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동별로 A동 65실, B동 71실 규모다. ‘동해안 관광 1번지’ 설악동 최초의 가족중심 레지던스로 전 객실에 프라이빗 온천 스파가 제공된다. 일부 객실은 테라스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체 A~F 6개 타입으로 A타입 70.06㎡, B타입 50.45㎡,C타입 38.03㎡,D타입 19.87㎡, E타입 22.02㎡, F타입 24.08㎡이다. 패밀리형 위주의 객실 구성으로 원룸은 물론 2~3룸의 넓고 여유로운 패밀리 타입위주 설계로 주거생활까지 가능하다.

전 객실에 프라이빗 온천 스파, 건강과 피부미용에 좋다는 설악산 천연온천수 등이 제공된다. A동과 B동 사이에 약 1,145㎡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전용률은 67.53%에 달한다. 분양가 인하 효과는 물론 실제사용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모든 객실에 설악산 천연온천수가 공급된다. 설악산과 바다전망이 가능한 옥상정원, 바비큐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레지던스의 장점은 장기임대가 완료돼 오피스텔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오피스텔은 입주.분양 물량 증가에 따른 공실 위험과 임대료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반면 레지던스는 단기숙박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오피스텔의 대체 투자처로 각광받는 분위기다.

기존 오피스텔을 레지던스로 용도변경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업지에 있는 에스엠 부띠끄 레지던스 더 스파는 처음부터 레지던스로 허가를 받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설악산 관문인 B지구에 위치해 있다. 사업지 앞에 무료주차장(500대) 있어 주차가 쉽다. 단지 왼쪽으로 멀리 동해안를 볼 수 있고 가까이에 설악산이 있다.

동해와 속초 8경 등의 주요 관광지가 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에스엠 부띠끄 레지던스 더 스파의 계약금은 10%이며 잔금 50%는 대출 알선을 해준다. 서울 강남 역삼동 및 속초시 설악동(9-2)에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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