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음파칫솔 브랜드 소닉케어가 스마트 음파칫솔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를 16일 출시했다.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는 블루투스로 소닉케어 앱(응용 프로그램)과 연동돼 본체의 위치·압력·문지름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구강 안을 3차원(3D)으로 구현한다. 위치 센서는 구강을 12개 영역으로 구분해 칫솔 위치를 추적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어디를 덜 닦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의 양치 기록이 앱에 데이터로 저장돼 사용자가 양치습관을 고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또 양치 중 치아 마모와 잇몸 손상을 유발하는 잘못된 양치습관을 교정하기 위해 칫솔을 지나치게 문지르면 본체 하단의 LED 빛과 진동으로 경고한다.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의 또 다른 차별점은 칫솔모다. 프리미엄 플라그 칫솔모의 머리 부분이 딱딱한 플라스틱이 아닌 유연한 고무 재질(열가소성 엘라스토머)로 제작돼 칫솔모가 좌우로 흔들리는 범위가 최대 4배 넓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칫솔모의 포물선을 크게 증폭시켜 닿기 어려운 부분까지 깨끗하기 플라그를 닦아낼 수 있다"며 "음파칫솔 중 칫솔모 머리를 고무로 만든 건 이 제품이 처음"이라고 했다.
칫솔모는 총 4종으로 프리미엄 플라그 디펜스, 프리미엄 화이트, 프리미엄 잇몸케어, 혀 클리너+ 등으로 구성된다. 칫솔모에는 RFID가 탑재돼 본체에 꽃으면 칫솔모의 RFID를 인식해 종류에 따라 최적의 모드와 강도로 자동 설정된다.
칫솔 본체를 놓아두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무접점 충전컵과 USB 케이블 충전기가 내장된 휴대용 케이스가 제공된다. 한번 충전하면 3주 사용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다. 가격은 40만원대.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비싸다고 여길 수 있다"면서도 "평소 치아 관리를 안 하면 치료비가 더 많이 나가기 때문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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