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비아이, 테디 잇는 'YG 차세대 프로듀서' 기대

입력 2018-01-16 10:39

아이콘 정규 2집에 리더 B.I(비아이)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YG 차세대 프로듀서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16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아이콘의 정규 2집 앨범 ‘리턴(RETURN)’ 트랙리스트를 처음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는 총 12곡으로, 단일 타이틀곡인 ‘사랑을 했다’를 비롯해 신곡 8곡과 일본에서 발표했던 4곡이 한국어 버전으로 수록된다. 놀라운 것은 12곡 모든 작사, 작곡에 비아이의 이름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또한 신곡 중에는 비아이의 힙합 솔로곡 ‘돗대’ 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일본 활동에 집중하면서도 아이콘뿐 아니라 솔로곡 발표 한 번도 없이 오직 2집 앨범을 위해 꾸준히 곡 작업을 해온 비아이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비아이는 선배 프로듀서들과도 공동작업으로 호흡을 맞췄다. 싸이는 ‘에브리띵(EVERYTHING)’, 타블로는 ‘안아보자’ 의 작사, 작곡, 편곡 등에 함께 참여하며 아이콘을 지원 사격에 나섰다.

4곡의 스페셜 보너스 트랙은 데뷔 직전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MATCH)‘에서 선보였던 ‘시노시작’과 ‘롱 타임 노 씨(LONG TIME NO SEE)’를 비롯해 일본에서 발표했던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LOVE ME)’ ‘저스트 고(JUST GO)’ 가 한국어로 수록됐다.

4곡 모두 그동안 한국 팬들이 가장 소장하고 싶어 했던 국내 미발표곡들이었다.

아이콘은 시작점, 초심을 돌이켜본다는 의미로 앨범명을 ‘리턴’이라 지었을 만큼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올 한해 왕성한 국내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콘은 오는 25일 오후 6시에 발표하는 정규 2집으로 돌아온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