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1월15일(15: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LS그룹 계열 도시가스 회사인 예스코가 자기주식 매입과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상장폐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도시가스사업 매각설도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예스코 기업설명(IR) 부문 담당 관계자는 "공개매수 계획대로 자기주식을 취득해도 최대주주 특수관계자와 자사주 지분은 84.59% 수준으로 상장폐지 요건인 95.0%를 밑돈다"고 15일 말했다.
이 회사는 발행 주식의 30.0%인 보통주 180만주를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공개 매수한다.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54.59%(자사주 15.83% 포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예스코는 공개매수 이후 도시가스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소액주주의 상장주식 가운데 유통주식수가 10% 미만이거나 주주가 200명 이하인 종목은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된다. 예스코 관계자는 "소액주주가 현재 272만4411주(지분 45.41%)나 보유하고 있다"며 "공개매수에 나서도 유통주식수는 10.0%를 웃돌고 주주는 200명을 크게 넘어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 종료 직후 자발적 상장폐지 계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물적분할한 도시가스 사업을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예스코 관계자는 "사업부문별 경영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물적분할했다"며 "위험 분산으로 도시가스사업을 보호하고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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